(주)영풍은 석포제련소 무방류시스템(ZLD)을 소재로 한 ‘영풍 석포제련소 ECO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배유미 씨의 ‘낙동강 수질오염 제로! 무방류공정으로 시작합니다’를 20일 선정 발표했다.
배 씨의 작품은 ZLD와 오염된 지하수를 차단해 모으는 시설을 수채화로 그리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환경과 공존하려 애쓰는 석포제련소를 형상화했다.
최우수상은 김정훈 신종헌 노효준 씨가 공동 제작한 ‘무방류 공정이란 무엇일까’가 차지했다. 무방류 공정의 의미와 기술 요소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우수상은 윤건호 씨가 쓴 무방류 공정과 오염지하수 차집(遮集)시설의 산업사적 맥락과 의미 등의 블로그 글에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은 석포제련소 무방류시스템 가동을 계기로 환경을 보전하고 수자원을 재활용하자는 뜻을 함께하기 위해 열렸다. 영상, 그림, 글 등 1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영풍 관계자는 “무방류시스템과 오염지하수 차집시설로 ‘수질오염 제로(0)’ 약속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