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 뮤직 제공 ©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버터’(Butter)에 이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미국 빌보드 차트를 휩쓸며 새 역사를 썼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2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9일 발매한 ‘퍼미션 투 댄스’는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100’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이래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1회), 앨범 ‘비’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1회), ‘버터’(7회) 그리고 ‘퍼미션 투 댄스’(1회)까지 통산 13번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퍼미션 투 댄스’는 ‘핫100’ 차트 외에 다른 차트들도 휩쓸었다. 이 곡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와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발매된 지 두 달이 지난 ‘버터’도 여전히 차트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집계하는 신설 차트 ‘송 오브 더 서머’에서는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핫100’ 7위를 비롯해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3위, ‘빌보드 글로벌 200’ 6위, ‘디지털 송 세일즈’ 2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도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93위)과 ‘비’(108위) 등 총 2개 앨범을 올렸다.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도 ‘맵 오브 더 솔 : 7’과 ‘비’가 각각 6위, 13위에 랭크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하는 ‘아티스트 100’에서 1위를 차지, 통산 17번째 정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