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원·춘천·대전 등 낮 최고기온 36도 저녁에는 최저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 전국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외출 자제
본격 더위가 시작하는 중복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등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며 “이번 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서쪽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도시와 서해안·남해안·경북남부동해안 지역에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6도에서 형성돼 어제(20일)보다 2도 가량 높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6도, 강릉 33도, 청주 35도, 대전 36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모레(23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내일(22일)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바람이 8~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앞바다는 오전부터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