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 뉴스1
전 엑소 멤버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계 캐나다 가수 크리스 우(31·중국명 우이판)가 10대 소녀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포르쉐, 불가리 등 세계적 브랜드가 크리스와의 계약을 취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포르쉐와 불가리 외에도 중국 유명 브랜드인 텐센트와 매스터콩 등 모두 10여개 업체가 크리스와 계약을 잇달아 해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의 시나연예 등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몇 커뮤니티에는 크리스가 미성년자들에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크리스의 중국 작업실은 공식 성명을 통해 A씨가 의도적으로 여론을 부추겨 거액을 요구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크리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성폭행은 없었다. 만약 있었다면 스스로 감옥에 갈 것”이라고 관련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한국에서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부터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