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7.20/뉴스1 © News1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1일 “8월에 선거 방침이 확정되면 대선 무대에서 정의당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정미 전 대표가 외로움 없는 따뜻한 돌봄사회 포럼을 발족했고, 심상정 의원도 결심이 서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보진영의 ‘빅텐트’ 연대 여부에 대해선 “이번 대선은 기득권 양당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진보진영의 대결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 정의당의 생각”이라며 “정의당을 포함한 녹색당, 미래당, 진보당 등 세력을 구축하는 노력을 함께 해야 되는데 그런 측면에서 반기득권 프라이머리를 해보자는 내부 논의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최근 논란이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120시간 노동’, ‘대구 민란’ 발언과 관련해 “과연 대한민국 현실의 문제의식 그리고 향후 대한민국 사회가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한 고민들이 있으셨나”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로서 어렵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