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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4단계 연장 여부, 늦어도 일요일 발표”

입력 | 2021-07-21 11:50:00

관계부처·지자체 의견 수렴…오늘 생활방역위원회 개최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늦어도 오는 25일에는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21일 오후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재 방역 상황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7월26일부터 있는 수도권 거리두기에 대해 관계부처, 전문가 의견을 받고 있는 상태”라며 금주 말에 중대본에서 발표한 다음 결정해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수도권에 시행 중인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5일 24시까지다. 중대본은 이번 주 유행 상황을 살펴본 뒤 26일 시행하는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조처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1통제관은 ”생활방역위원회를 오늘 저녁에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경제계, 사회계, 소상공인계에서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며 ”오늘 관계부처와 지자체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저녁에는 생활방역위원회 의견을 듣고 나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단계 시행 열흘째지만, 확진자 발생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1784명이다. 지난 14일 1614명을 기록한 후 코로나19 유입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429.9명이며, 수도권에선 999.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