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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날 죽이려 한 김경수 유죄, 文이 직접 사과해야”

입력 | 2021-07-21 12:09:00

"文, 본인 위해 저지른 흉악무도 범죄에 사과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절 죽이려 했던 김 지사의 범죄는 유죄가 확정됐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대구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한 후 기자들을 만나 “거기에 대해서 판결이 난 것에 대해서 가치를 부여하고 싶다. 다만 그것이 과연 그 선에서 그쳤었는가, 거기에 대해서는 좀 더 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분명한 증거가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이 무죄인 것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저 안철수를 죽이려 했던 김 지사의 추악한 다른 범죄는 유죄가 확정됐다.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 묻는다. 대통령의 추종자들이 당시 후보였던 문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저질렀던 흉악무도한 범죄에 대해 본인이 직접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안 대표는 “저는 이들 범죄의 직접적 피해 당사자지만, 저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지 않겠다”며 “대신,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일당의 범죄로 주권자로서의 진실과 신성한 알 권리를 침해당한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하시라. 그리고 민주주의 앞에 진심으로 반성하시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