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예약 재개, 24일까지 가능
백신 1차 접종률 32%, 접종완료 13%
예방접종 후 사망 7명, 인과성 조사 중
잔여백신 7814명 접종, 대부분 화이자

전날 50∼52세 대상 코로나19 사전예약이 시스템 오류로 지연된 가운데, 50~54세 연령층의 64%가 예약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1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50~54세 연령층 중 64.0%인 245만8204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실시한 50~52세 연령층의 경우 63.1%인 147만4859명이 예약을 마쳤다.
백신 1차 접종률 32%, 접종완료 13%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5만여명, 접종 완료자는 4만5000여명 늘었다. 누적 1차 접종률은 32.0%, 접종 완료율은 13.0%를 기록했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9984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1622만2892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45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2.0%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668만4839명으로, 전 국민의 13.0%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553명이며 백신 접종 완료자는 3만7359명 추가됐다. 이중 2차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은 3만1137명이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접종률 100%를 달성해 추가 접종자가 없다.
접종 후 사망 7명, 인과성 조사 중…잔여백신 7814명 접종
이틀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한 사례는 1965건 늘어 누적 10만8156건이다.
아나필락시스 8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69건, 사망 7건이다. 사망자는 연령대는 3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했으며 접종 후 사망에 이른 시간은 3일에서 80일 사이에 분포했다.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 2명, 화이자 4명, 얀센 1명 등이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국내에 남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138만4100회분, 화이자 142만8200회분, 모더나 80만4700회분 등 총 361만7000회분이다.
예비명단과 당일신속예약을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7814명이다.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한 6062명은 화이자 6055명, 아스트라제네카 7명이다. 네이버·카카오 당일신속예약을 통해서는 1752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