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는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트릿지, 6,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농수산물 구매자 및 공급업체를 위한 디지털 거래 및 시장 정보 허브 트릿지(Tridge)가 포레스트파트너스(Forest Partners)를 통해 6,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인정받은 트릿지 기업가치는 5억 달러다. 지난 2020년 4월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억 4,000만 달러였다.
출처: 트릿지 홈페이지
트릿지는 투자금을 이용해 이행 서비스와 업무 범위를 전세계로 계속 확장해 주요 고객 구매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50개 전략적 국가에 사업체와 공동 포장/창고관리 시설을 설립해 물리적 입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트릿지 풀필먼트 솔루션, 출처: 트릿지 홈페이지
리턴제로, 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비토(VITO)’를 서비스하고 있는 리턴제로가 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TB네트워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엔젤투자자로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98억 원이다.
전화 통화를 텍스트로 바꿔주는 비토 앱 화면, 출처: 리턴제로
리턴제로는 이번 시리즈B 투자금을 기술 연구개발(R&D), 인재 영입, 서비스 확대, 글로벌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솔메딕스,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의료기기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솔메딕스(대표: 양인철)가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등이 후속 투자했으며,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등이 새로 참여했다.
출처: 솔메딕스
솔메딕스 모자익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제품은 ‘픽스웨이’, ‘라이트인’, ‘헤모클로즈’ 등이 있다. 2019년말부터 GMP 생산 시설 ‘모자익 팩토리(MOSAIC Factory)’를 활용한 의료기기 위탁 개발 및 생산(CDMO) 서비스를 선보여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제품화를 지원하고 있다.
솔메딕스는 이번 투자금을 연구 인재 영입과 기술 도입 및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트인 등 출시한 제품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생산 인프라 확충 등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인도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에 4,500만 달러 투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인도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Pratilipi)’가 투자 유치한 4,800만 달러(한화 약 55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라운드에 4,500만 달러(한화 약 515억 원)를 투자하며 리드했다. 이번 투자는 크래프톤 외에도 프라틸리피의 란지트 프래탑 싱(Ranjeet Pratap Singh) 대표를 비롯해 소셜 벤처기업 오미디야르 네트워크(Omidyar Network)와 인도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프라틸리피 C.I. 출처: 크래프톤
한국관광공사,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리텀(Pre-Term) 프로그램’ 참가기업 모집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관광 글로벌 챌린지 Pre-Term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 목적은 참가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이다. 3단계(역량강화 – 본격화 - 안정화)로 구성한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 중 첫 단계인 역량강화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모집기간은 7월 26일까지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