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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서울 ‘35.3도’ 올 최고기온…내일 ‘대서’ 더 덥다

입력 | 2021-07-21 19:39:00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상향된 2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의 한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1.7.21/뉴스1 © News1


‘중복’인 21일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전 지역(인천 옹진·서해5도 제외)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서울 35.3도를 비롯해 Δ인천 33.9 Δ수원 35.7도 Δ동두천 35.1도 Δ파주 34.1도 Δ이천 34.5도 Δ강화 34.0도 Δ백령도 30.8도 등도 올해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를 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요지점 기온은 Δ고양시 주교 37.9 Δ포천 관인 37.8도 Δ파주 진동 37.4도 Δ용인 기흥구갈 37.4도 Δ가평 외서 37.4도 Δ양주 덕정동 37.2도 등이 37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저녁 한때 경기 가평과 포천에서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5㎜ 미만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에는 서울·인천·수원 등 수도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서인 22일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22일 수도권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6도 Δ수원 25도 Δ안양 25도 Δ광명 26도 Δ군포 25도 Δ김포 25도 Δ부천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35도를 웃돌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낮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올라갈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