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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를 훔친 뒤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질주한 사설응급업체 직원이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4시30분쯤 서울에서 구급차를 훔친 뒤 충남 옥산 분기점까지 약 100㎞를 만취 상태로 질주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혈중알콜농도 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 혐의는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운행 과정에서 11톤 트럭을 들이받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