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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제페토와 손잡고 메타버스 특화카드 만든다

입력 | 2021-07-22 03:00:00

21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김대욱 네이버Z 대표의 아바타가 악수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Z세대 공략을 위해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손잡고 특화 카드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21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Z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김대욱 네이버Z 대표가 제페토 내 가상공간에서 각자의 아바타로 만나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제페토에서 사용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선불카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10대인 Z세대가 제페토를 주로 이용하는 만큼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카드를 발급하고 고객의 제페토 아바타를 카드 디자인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페토에 가상공간인 ‘신한카드 월드’를 만들어 Z세대와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메타버스에 한 발을 내딛는 유의미한 시도”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