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올 4월 맞춤형 파운데이션·쿠션 제조 서비스 ‘베이스 피커(BASE PICKER)’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베이스 피커를 활용할 경우 20단계 밝기와 다섯 가지 톤으로 구성된 100가지 베이스 메이크업 색상 중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을 수 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카이스트와 함께 3년여 간 고객의 피부톤과 파운데이션 색상을 연구해 개발한 것이다. 베이스 피커를 통해 소비자는 100가지 색상과 더불어 두 가지 텍스처, 두 가지 제품 타입을 추가로 선택해 맞춤형 파운데이션·쿠션 제품을 제조 및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서울 성동구 아모레성수에서 선보이는 베이스 피커 서비스 현장에서는 카이스트 특허 기술을 탑재한 피부톤 측정 프로그램과 메이크업 전문가의 상담을 제공한다. 이 과정을 거쳐 소비자는 본인 피부에 맞는 컬러와 제형을 선택하고 즉석에서 만든 맞춤형 파운데이션 및 쿠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특허 출원한 제조 로봇은 현장에서 빠르고 위생적인 공정으로 맞춤화된 상품을 생산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