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억울함 풀어달라' 靑국민청원 답변
청와대는 22일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 사건 수사는 종결했지만 사망 전 손씨의 마지막 행정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한강 실종 대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답변을 공개했다.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이 청원은 5월28일 게시됐고, 한달 간 52만1867명이 서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에 따르면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또한, 절차에 따라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된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보강 수사 필요성과 변사사건 종결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한 후 해당 사건은 종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경찰은 변사사건 종결과 별도로, 강력 1개 팀을 지정하여 변사자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