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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남은 도입 물량 400만회분 이상…이달 말까지 도입”

입력 | 2021-07-22 15:41:00

22일까지 630만회분…'이스라엘 교환; 78만회분 포함
7월 1000만회분 중 552만회분 도입…448만회분 남아




 7월 국내에 들어오기로 계획된 코로나19 백신 1000만회분 가운데 400만회분 이상은 아직 도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남은 물량이 이달 말까지 도입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백영하 백신도입사무국 백신도입총괄팀장은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브리핑에서 “7월 도입이 계획된 백신 중 남은 물량은 400만회분 이상”이라며 “7월 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더나 백신 29만회분이 국내에 들어왔다. 7월에 도입하기로 한 1000만회분 중 일부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7월1일부터 이날까지 도입된 백신은 총 630만회분이다. 구체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118만8000회분, 모더나 104만회분, 화이자 407만4000회분이다. 이 가운데 화이자 물량은 78만여회분은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스와프)을 통해 들어온 물량이다.

백 팀장은 “7월6일 체결된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 연장선에서 7일 도입된 70만회분에 이어 21일 추가로 8만회분이 도입됐다”며 “총 78만회분의 화이자 백신 교환이 이스라엘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도입된 백신 630만회분에서 이스라엘과 교환한 백신 78만회분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제약사와 개별 계약한 백신 물량 중 552만회분이 들어온 것이다. 앞으로 들어와야 할 백신은 448만회분으로 추산된다.

아직 들어오지 않은 물량을 포함해 다음 달 말까지 3100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3000만여회분, 얀센 10만1000회분,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아스트라제네카 83만5000회분 등이다.

추진단은 “8월 말까지 약 3100만회분의 백신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백신별 세부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