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무의도 관광객 교통불편 개선
2019년 무의대교 개통 후 관광객이 크게 늘어 심각한 교통 체증을 빚고 있는 인천 중구 무의도의 도로 사정이 크게 나아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무의도 내 큰무리마을에서 하나개해수욕장 입구를 잇는 도로가 2018년 7월 착공 후 3년여 만인 23일 개통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비 343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폭 10m, 총연장 2.74km 구간의 2차로로 무의도 내에 계획 중인 4개 노선 가운데 가장 먼저 준공됐다.
인천경제청은 나머지 3개 도로 가운데 △하나개 입구∼하나개해수욕장(1.01km) △하나개 입구∼광명항(1.48km) 구간은 올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큰무리선착장∼큰무리마을(0.67km) 구간은 내년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한다. 인천경제청은 큰무리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개통으로 하나개해수욕장, 소무의도 관광객이 겪었던 교통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