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국가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으로 자숙하던 유튜버 국가비(본명 국가브리엘라, 33)가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22일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시 돌아온 여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국가비는 “영상을 시작하기에 앞서 그간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충고의 말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배울 것이 아직도 많고 부족한 점도 여전히 많지만 보내주신 말씀들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마음에 새겨서 더 나은 콘텐츠,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국가비는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영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를 하던 중 현관문을 열고 친구들과 만나고 선물을 받는 등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결국 서울 마포구보건소는 마포경찰서에 국가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국가비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 국가비는 지난 4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그간 논란에 대해 오랫동안 침묵하면서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며 “내 자신에게 너무나 실망했고 자책했다. 스스로를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