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SG워너비 김용준, 내 과거 속 한 남자…떨린다”

KBS Joy ‘썰바이벌’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안양예고 선배이자 그룹 ‘SG워너비’의 리더 김용준을 만난 박나래가 과거를 떠올리며 수줍어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감성 발라더 김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사연들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했다.

먼저 이날 박나래는 “오늘 김용준씨 출연 소식을 듣고 조금 떨렸다”고 입을 열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그 이유에 대해 “나의 과거 속의 한 남자이기 때문이다. 나 기억나나?”라고 김용준을 향해 물었다.

이에 김용준은 “알고 있다. 우리 학교 동문, 후배님 아닌가. 안양예고”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깜짝 놀라며 “맞다. 제가 학교 1년 후배”라고 했다.

이를 듣던 김지민은 “용준씨의 기억 속에 박나래는 어떤 학생이었나?”라고 추가로 물었고, 김용준은 “나래씨는 항상 밝았던 것 같다”며 “친구들과 잘 어울려 다녔고 ‘선배님~ 선배님’ 하면서 굉장히 싹싹한 모습을 보였던 후배였다”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김지민은 “그럼 외모는 지금하고 비슷했냐?”라고 성형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당황한 박나래는 “왜 그런 애기를 하냐. 외모는 졸업하면서 안양예고에 묻어놓고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용준은 2004년 그룹 SG워너비로 데뷔해, 이후 ‘라라라’, ‘내사람’, ‘타임리스’, ‘살다가’, ‘죄와 벌’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프로젝트로 재조명받으며 다시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