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여성 싱어 '미샤'가 불러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기미가요가 울려퍼졌다.
기미가요는 일본의 공식국가지만 욱일승천기와 함께 일본 제국주의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꼽히고 있다.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의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국기 게양과 함께 가수 미샤가 기미가요를 불렀다. 미샤는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싱어다.
공식 국가지만 일본 내에서도 거부감을 느끼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왕 숭배의 의미가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극우단체 회원들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때 기미가요를 부르기도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