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왼쪽). (WTF 제공) © News1
여자 태권도 여자 49㎏급 심재영(26·수원시청)이 금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심재영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홀A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에서 모로코의 오우마이마 엘 부슈티에 19-10으로 승리했다.
심재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를 제치고 태극마크를 단 기대주다. 이번이 첫 올림픽이지만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이미 세계 정상급 플레이어다.
심재영은 1라운드에서 발차기와 주먹으로 상대 몸통을 가격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도 시작과 함께 발차기로 상대 머리를 정확하게 타격해 우위를 지켰다.
심재영은 3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8강전은 이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도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