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태권도 여자 49㎏급 심재영(26·수원시청)이 8강전에서 패했다.
심재영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홀A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8강전에서 야마다 미유(일본)에 7-16으로 졌다.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간 심재영은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회전에서 심재영은 야마다에게 몸통 공격을 4번 연속 허용, 0-8까지 밀렸다. 2회전 종료 2초전 심재영은 주먹 공격으로 1점을 겨우 만회했다.
심재영은 3회전 시작과 함께 공세를 높였고 몸통 공격을 성공시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심재영은 발차기와 주먹 공격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심재영은 야마다에게 머리 공격을 내줘 3실점, 3-11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막판까지 심재영이 애를 썼으나 경기는 야마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