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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장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서 준결승 진출

입력 | 2021-07-24 15:15:00


태권도 금메달 기대주 장준(21)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준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58㎏이하급에서 아드리안 비센테(스페인)에 24-19로 승리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장준은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친 장준은 주먹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비센테의 노련한 경기력에 밀려 5-6으로 뒤진 채 1라운드를 마쳤다.

장준은 2라운드 초반 긴 다리를 이용한 공격과 펀치 등으로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 상대의 3점짜리 얼굴 공격에 성공하며 15-12로 앞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장준은 3라운드 초반 뒤차기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고, 1분여를 남겨두고 21-13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태권도 여자 49㎏급 심재영은 8강전에서 야마다 미유(일본)에게 패해 고개를 떨궜다.


[도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