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태권도 58㎏급의 ‘원더보이’ 장준(21·한국체대)이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장준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홀 A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8강전에서 스페인의 아드리안 비센테 윤타에 24-19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태권도의 미래로 꼽히는 장준은 1라운드에서 다소 애를 먹었다. 상대의 주먹 공격과 헤드킥을 허용하며 5-6으로 끌려갔다.
3라운드에서도 날렵한 몸통 발차기에 성공한 장준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장준은 준결승에서 2019년 아프리카게임 54㎏급 챔피언이었던 튀니지의 젠두비(19)를 만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