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안산과 김제덕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혼성단체전 8강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2021.7.24/뉴스1 © News1
한국 양궁 대표팀의 두려움을 모르는 ‘막내 듀오’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혼성전 결승에 오르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오후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혼성전 4강전에서 멕시코에 5-1로 승리했다.
김제덕-안산 조는 잠시 후 펼쳐질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4강까지는 상대를 압도했으나 준결승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한국과 멕시코는 1세트에서 37-37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하지만 2세트 들어 김제덕과 안산이 10점 3개를 합작, 39점으로 승리해 3-1로 달아났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제덕과 안산이 모두 2발을 10점에 명중 시켜 멕시코를 2점 차로 따돌리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