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여자 49㎏급 최강자 허우즈후이(24·중국)가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역도 종목 첫 금메달을 따냈다.
허우즈후이는 24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올림픽 역도 여자 49㎏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94㎏, 용상 116㎏, 합계 210㎏을 들어 1위에 올랐다.
인상과 용상, 합계 모두 올림픽 기록이다.
차누 사이콤 미라바이(27·인도)는 인상 87㎏, 용상 115㎏, 합계 202㎏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합계 194㎏(인상 84㎏, 용상 110㎏)을 들어 올린 윈디 칸티카 아이사(19·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허우즈후이는 중국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첫 금메달은 사격에서 나왔다.
중국의 명사수 양첸(24)은 이날 오전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1.8점을 기록, 251.1점의 아나스타샤 갈라시나(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