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도 김지수가 26일 오전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57kg 경기에서 파나마 미리암 로퍼를 상대로 공격을 하고 있다. 2021.7.26/뉴스1 © News1
재일교포 3세 김지수(21·경북체육회)가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16강에 진출했다.
김지수는 26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미리암 로퍼(파나마)를 한판승으로 꺾었다.
김지수는 유도 종주국인 일본에서 태어났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자신이 태어나 자란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으니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지수는 경기 중반 지도 2개를 받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되치기에 성공하며 절반을 획득,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경기 마지막 다시 절반을 추가로 얻어 한판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