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주요 사업장에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아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채택한 안전보건경영 국제표준이다. KT&G는 이번 인증이 그간 추진해 온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증 대상은 KT&G가 보유한 공장 5곳(신탄진, 광주, 영주, 김천, 천안)이다.
KT&G는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교육과 점검활동 실시했다는 점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위해 KT&G는 노사가 함께 분기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해 안전과 보건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등 주요 정책에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또 구성원들의 건강한 회사 생활을 지원하고자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공정별 근골격계 유해요인을 조사해 작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다.
KT&G는 이번 인증 획득에 앞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등을 획득한 바 있다. 향후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등의 인증도 추가 획득해 ESG 분야 신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