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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관 특공 폐지 후 첫 분양”… ‘세종자이 더 시티’ 오는 28일 1순위 청약

입력 | 2021-07-26 16:21:00

“일반분양 물량 늘어 당첨 가능성↑”
일반분양 1100여 가구
전국 당첨 가능 물량 500가구
분양가 3억7100만 원부터
GS건설 “사회적 관심 높은 단지”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은 세종시 선보이는 ‘세종자이 더 시티’가 오는 2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자이 더 시티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L1블록에 지하 2~지상 25층, 24개동, 전용면적 84~154㎡P, 총 13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총 44개 평면 타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단지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고 추첨제 물량이 많아 청약 당첨 기회가 높다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폐지 후 처음 분양하는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1100여 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57만 원이다. 전용면적별 공급가는 전용 84㎡가 3억7100만부터 시작한다. 전용 154㎡ 펜트하우스 타입은 8억7500만 원이다. 특별공급은 기관추천 물량 15가구를 비롯해 총 259가구다.

특별공급 청약이 27일 이뤄지고 28일부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발표 예정이다. 8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일반공급 유형은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으로 나뉜다. 전체 물량의 50%(해당지역)는 세종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을 대항으로 한다. 나머지 50%(기타지역)는 전국에서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전체의 89% 수준인 약 1200가구로 구성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약 500가구가 추첨제 물량으로 배정된다.

GS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가점이 낮아 청약 당첨이 어려웠던 저가점자들과 기존주택 처분 조건으로 청약이 가능한 1주택자들에게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유례없던 추첨제 물량으로 수요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은 지난 16일 선보인 자이TV 영상 조회수를 통해 입증됐다. 실시간 방송 동시접속자수가 1만 여명을 기록하고 5일 만에 영상 조회수가 11만 회를 돌파했다.

입지의 경우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단지 앞에 조성될 예정이며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여기에 인문과 과학, 예술 분야를 통합한 캠퍼스형 고등학교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에는 세종필드GC와 오가낭뜰 근린공원, 기쁨뜰 근린공원 등 녹지환경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일부 가구는 세종필드GC 조망이 가능하다. 교통은 간선급행버스(BRT) 해밀리 정류장이 가깝고 세종로와 한누리대로 등을 이용해 세종시 내외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설계는 공모를 거쳐 적용돼 곳곳에 차별화된 디자인이 반영됐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입면 디자인으로 고품격 단지 이미지를 연출하고 명품 조경설계와 커뮤니티를 도입해 입주민 삶의 품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뮤니티시설은 세종시 도시경관을 담은 스카이라운지 2곳과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GX룸,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실내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클럽자이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 폐지 후 처음 분양하는 단지로 수요자 뿐 아니라 사회적인 관심도 높은 상황”이라며 “전국적인 관심에 맞춰 랜드마크 단지로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상품성을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자이 더 시티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 운영된다. 견본주택은 청약 당첨자에 한해 방문 예약이 가능하다. 단지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