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노근리평화공원서
6·25전쟁 당시 충북 영동에서 미군이 민간인을 학살한 ‘노근리 사건’ 71주기 특별 전시회 ‘노근리 그해 여름’이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 주최로 27일부터 8월 1일까지 노근리평화공원 추모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노근리 사건 개요 △피해자 중심의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 △한미 간 역사 전쟁에서의 승리 과정 △노근리 특별법 전면 개정 촉구 △화해와 평화를 위한 발걸음 등 5개 주제로 열린다.
노근리재단 관계자는 “특별전은 노근리 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화해와 평화를 위해 나아가는 피해자들의 미래와 희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법 개정안은 사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 의무와 노근리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등을 담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