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명동거리. 2021.6.29/뉴스1 © News1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실질 GDP는 2019년 4분기 1.3%에서 2020년 1분기 -1.3%, 2분기 -3.2%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2.2%로 증가 전환한 뒤 4분기 1.1%, 올해 1분기 1.7%, 2분기 0.7%로 4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한은은 “올해 2분기에는 건설투자와 수출이 감소 전환하고 설비투자는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민간소비와 정부소비는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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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2.5%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LCD(액정표시장치) 등을 중심으로 2.0% 하락했고, 수입은 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늘어 2.8%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운수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9%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전년동기대비 실질 GDP는 5.9% 성장했다. 앞서 2020년 1분기 실질 GDP는 전년동기대비 1.5% 올랐으나, 2분기 -2.6%, 3분기 -1.0%, 4분기 -1.1%로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다 올해 1분기 1.9%, 2분기 5.9%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로 전분기 대비 0.6% 감소하면서 실질 GDP 성장률(0.7%)을 하회했다. 실질 GD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 성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