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수도권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4333가구를 공급하는 사전청약의 일정 알림서비스 신청자만 52만명을 넘어 혼선 방지를 위해 청약유형별로 접수 첫 날과 마지막날을 피해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하고 있다.
◇거주여부 따라 일정 다른 사전청약…“첫 날 신청보단 다음날부터”
국토교통부는 내년까지 총 6만 2000가구 공급이 예정된 사전청약의 첫 모집공고를 16일부터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28일부터 접수가 진행되고,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60~80% 선이다. 사진은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성남 복정1지구의 모습. 2021.7.15/뉴스1 © News1
‘신혼희망타운’은 28일부터 8월3일까지 일주일간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신청을 받고, 수도권 거주자는 8월4일부터 11일까지 청약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전청약은 공공분양 특별공급 및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신청자의 경우 일반 청약과는 달리 접수기간이 1주일로 충분히 여유가 있고, 주말에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하다”며 “접속지연 등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선 공공분양 신청시작일인 28일 등 각 유형별 신청시작일과 마감일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귀띔했다.
실제 27일 현재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자가 572만명을 웃돌고 청약일정 알리미의 신청자 수도 52만명을 넘어 사전청약 시작과 마감시점의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공동인증서·주민등록초본·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사전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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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신청 당일 접속자가 몰려 연결이 지연되거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 사전청약 전용 홈페이지 외에도 LH 청약센터를 통해 신청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사전청약을 신청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로그인을 위한 ‘공동인증서’, 정확한 거주기간 입력을 위한 ‘주민등록 초본’, 납입횟수 및 금액 확인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3가지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고, 신혼부부의 경우 정확한 혼인신고일 입력을 위해 혼인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한편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이므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으로만 신청 가능하며, 청약예금 및 청약부금 가입자는 사전청약을 접수할 수 없다.
또 통장 납입인정금액 및 회차 등은 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통장 순위(가입) 확인서’를 기준으로 신청 유형별 납입금액 충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