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 등을 위해 재무설계전문가(CFP, AFPK) 40여명이 참여한 재무상담을 실시한다.
한국FPSB(Financial Planning Standards Board·회장 김용환)는 내달 2일부터 ‘재무설계 상담사이트’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무설계 상담은 △소득지출관리 △부채관리 외에도 △교육·결혼자금마련 △주택자금·부동산 △목돈마련·자산배분 △노후자금마련 △위험관리·보험설계 △상속증여설계로 총 8대 영역으로 나뉜다.
앞서 한국FPSB는 지난해 세계재무설계의 날(WFPD)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무상담 채널을 한 달간 운영했다. 이때 매우만족(93%), 재상담의사 표명(86%)의 높은 신뢰를 받은 바 있다.
또 한국FPSB는 상담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상담활동 평가와 더불어 상담자에게 계속교육 학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해 품질 관리할 계획이다.
재무상담은 내달 2일부터 한국FPSB 재무설계 상담 홈페이지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필요한 상담분야를 선택 후 CFP전문가 등과 매칭해 재무상담과 제안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상담사이트 내에서 재무설계에 대한 상식과 연령별 상담사례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FPSB 측은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 등이 이번 재무설계 상담 통해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