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대통령 후보 평가 우선 잣대가 후원금”
또 여야를 통틀어 ‘최단기간 내 최다 모금’ 기록을 세운 것은 민심이 제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국민캠프라는 이름으로 선거캠프의 이름을 명명해 ‘윤석열 국민캠프’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다”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캠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전체 후원자 중 2만147명(94.7%)이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금인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마음을 보태주셨다”며 “예비후보 등록 후, 후원금 모금 경쟁을 벌였던 민주당의 여러 후보들과도 비교 불가능한 결과다”고 평가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선 “들쭉날쭉 널뛰기를 일삼는 여론조사를 지켜보면서, 과연 대통령 후보를 향한 국민의 민심이 여론조사에 제대로 반영되었을까 궁금증을 가진 분들도 상당한 것 같다”며 “미국의 경우, 대통령 후보를 평가하는 우선 잣대로 삼는 것이 바로 이 같은 후원금 모금의 결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전국 각지에서 초 단위로 쏟아진 소액 후원금의 속도와 규모는 윤석열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에 나서겠다는 국민의 용기 있는 행동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