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대선경선 후보 탄소중립 공약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1.7.27/뉴스1 © News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해야 할 가장 우선적 과제가 기후변화 대응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탄소중립 선도기업인 신성이엔지 용인공장을 방문해 “제가 이번에 당대표가 돼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이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뒷받침하겠다. 그린뉴딜과 연결해서 재생에너지 분야의 관련 기업들이 더욱더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매일 북극의 빙하가 녹는다든지, 북극곰이 먹을 것이 줄어든다든지, 펭귄 이야기로만 알고 있던 게 아닌, 이제는 바로 우리의 현실 문제로 성큼 다가와 있어서 실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정부는 35%까지 하려고 하는데 저는 ‘40%’까지 올리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좋은 기업 현장에 와서 보고 저희들이 뒷받침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탄소중립을 왜 꼭 해야 하는지 공감을 못 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전반적인 국민적 합의와 갈등 해결에 큰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