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러시아올림픽팀(ROC)이 기대주 시몬 바일스가 부상으로 중도 퇴장한 미국팀을 간발의 차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팀은 종합점수 169.528로 미국팀을 0.8포인트 차 따돌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이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은 단체전 3연패를 노리고 있었으며 바일스는 단체전 두 번째 금메달이 기대되었으나 실패했다. 바일스는 이날 퇴장에도 동료 선수 3명과 함께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여자 단체전 3위는 영국이 이탈리아를 이기고 차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