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인파’가 상하이 일대에 재상륙한 이후 북상하면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7일 오후 6시(현지시간) 태풍 청색, 폭우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앙기상대는 27일 오후 8시부터 28일 오후 8시까지 저장성 북부, 상하이, 장쑤성, 안후이성 중북부, 허난성 동부에 최대 100~220㎜ 폭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이번 태풍에 따른 전체 인명, 재산 피해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를 겪었던 허난성도 인파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상이 걸렸다.
허난성 정저우시 당국은 “27~29일 사흘간 각급 학교들은 교육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둥성도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산둥성 지난시에서는 여러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