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진윤성(26·고양시청)이 도쿄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를 공개했다.
진윤성은 2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골판지 침대 상태를 확인하는 영상을 올렸다. 침대 프레임이 찢어져 아래로 무너질 듯한 모습이다. “일주일만 더 버텨봐…시합까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올림픽 선수촌 침대는 골판지 재질로 만들었다. 폭 90㎝, 길이 210㎝로 보통 싱글 사이즈보다 작다. 200㎏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했지만, 안전성 문제가 계속 제기됐다.
호주 여자하키대표팀 선수들은 5명이 침대에 올라간 사진을 SNS에 올리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3명이 동시에 침대 위에서 점프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올림픽 공식 트위터 계정은 “거짓설을 밝혀준 것에 감사하다”며 “지속 가능한 이 침대는 튼튼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