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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양키스전 1안타 1볼넷…타율 0.265

입력 | 2021-07-28 13:44:00

타석 마다 끈질긴 승부 펼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방망이’와 ‘눈’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5로 소폭 상승했다.

매 타석마다 쉽게 물러나지 않는 끈질긴 모습으로 상대 투수를 흔들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 조던 몽고메리와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무려 5개의 파울을 걷어내며 버텼지만, 7구째 커브에 방망이가 허공을 갈랐다.

4회 1사 후에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은 밟지 못했다.

6회 1사 후에는 양키스 두 번째 투수 채드 그린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3볼-1스트라이크에서 다소 높게 들어온 직구를 참아냈다.

1루를 밟은 최지만은 출루한 뒤 브랜든 로의 홈런에 득점했다.

8회 무사 1루에서 등장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양키스 잭 브리튼과 10구까지 승부를 벌였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3-4로 졌다. 2-4로 뒤진 8회말 랜디 아로자레나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점수가 나오지 않아 1점 차 패배를 받아들였다.

최근 2연패에 빠진 탬파베이의 시즌 성적은 60승41패가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