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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시상대,사상 처음 재활용품으로 제작

입력 | 2021-07-28 13:44:00


 레이저 가공기 전문 글로벌 업체 보더(BODOR)사는 알루미늄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2020년 도쿄 올림픽 시상대에 새겨진 올림픽 심벌을 자사 레이저 기술로 형상화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시상식에서 오르게 되는 70여종의 시상대는 이번 하계 올림픽 엠블럼을 디자인한 아사오 토코로가 3R(Reduce, Reuse, Recycle)을 모토로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인류 건설을 표방하며 디자인 했다. 이 시상대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로 재활용 소재로 제작했는데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재민 임시 주택에 사용한 알루미늄 폐기물로 만든 것.
 


알루미늄 폐기물로 만든 시상대의 올림픽 심벌 형상화에 사용한 첨단 레이저 설비와 솔루션을 제공한 보더(BODOR)사 한국법인 관계자는 “2008년 ‘레이저 기술로 인간의 삶을 향상시킨다’라는 비전을 공표하며 설립된 BODOR사는 2020도쿄 올림픽 정신인 지속 가능한 인류 건설이라는 이념과도 잘 부합할 뿐만 아니라, 이번 도쿄 올림픽 행사에 기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첨단 레이저 절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더(Bodor)사는 레이저 분야 R&D및 설비 제조 전문 업체로서 2016년 한국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