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도를 둘러싼 가나가와·지바·사이타마 등 수도권 3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를 곧 선언할 전망이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수도권 3현은 중앙정부에 긴급사태를 요청하기 위한 조정에 들어갔다.
이는 전날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집계 이래 최다치인 2848명에 도달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같은 날 가나가와현은 758명, 지바현은 405명, 사이타마현은 593명의 확진자를 새로 보고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3현의) 요청이 나오면 신속하게 검토하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