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원영식 회장(오른쪽)이 서울사랑의열매 윤영석 회장(왼쪽)과 기부금 전달판을 들고 있는 모습
초록뱀미디어(회장 원영식)는 지주사인 ‘초록뱀컴퍼니’와 ‘우리들휴브레인’ 및 최대주주 가족들과 공동 출연해 ‘굿웨이위드어스(Good way with us) 희망 기금’을 발족하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최대주주 및 계열사들과 함께 기부금 50억 원을 약정하고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 전국 11호로 가입했다. 기부금 ‘굿웨이위드어스 희망 기금’은 의료사업과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초록뱀 계열사의 기부금을 기반으로 개인과 기업들로부터 추가 기부를 받아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달식에는 초록뱀미디어 원영식 회장과 패밀리 아너인 원영식 회장의 아내 강수진, 아들 원성준 회원이 함께 하였으며 ㈜초록뱀미디어·㈜초록뱀컴퍼니 최진욱 대표이사, ㈜초록뱀미디어 김상헌 대표이사, 우리들휴브레인 신범용 대표이사와 서울사랑의열매 윤영석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초록뱀미디어 원영식 회장은 “2012년부터 매년 30여 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던 준장학회의 기부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초록뱀 관계사들이 공동으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초록뱀 관계사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사랑의열매 윤영석 회장은 “이번 희망 기금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원영식 회장 가족과 초록뱀미디어 계열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되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기업의 선한 기부 실천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형 기부자조언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금을 직접 관리하면서 기부자의 조언에 따라 지원사업을 펼치는 원금소진형 기금운영 방법이다. 공익재단에 기부된 성금을 금융회사가 운용해 수익 등을 지원하는 기존 ‘기부자조언기금’에 비해 재원의 안정성이 높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재단 설립절차 없이도 기부자가 기부금 운영과 배분에 대해 조언할 수 있어 재단 설립과 유사한 효과를 가지며, 재단 운영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보다 많은 지원을 펼칠 수 있다. 상담문의는 02-6053-0167.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