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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소 갖기 운동’에 대학생들도 동참

입력 | 2021-07-29 03:00:00

울산시, 5개大와 업무협약 체결




울산시가 인구 늘리기 방안으로 추진 중인 ‘울산 주거 울산 주소 갖기 운동’에 울산지역 대학생들도 동참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28일 지역 내 5개 대학교와 ‘울산 주거 울산 주소 갖기 운동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지방대학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학은 울산대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한국폴리텍Ⅶ대 울산캠퍼스 등이다. 협약에 따라 울산에 주소를 두지 않은 지역 내 학생들이 ‘울산 주거 울산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울산의 인구수 증가를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인구활력증진사업은 물론이고 지역 대학의 발전과 지역 인재 육성 등을 위한 국내외 정보 및 자료 등을 울산시와 5개 대학이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대학의 소멸 위기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층의 인구 감소는 지역 쇠퇴로 이어지는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한 대학 생존과 지역발전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구수가 지속적인 발전의 기반이자 미래성장을 위한 출발점임을 지역대학과 함께 인식해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