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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시설관리공단 11월 설립”

입력 | 2021-07-29 03:00:00

공공시설의 안정적인 관리 위해




광주 북구가 공공시설의 안정적인 관리와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11월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한다.

북구는 올 1월 광고물, 공용주차장, 종량제봉투 및 음식물 납부필증 판매 등 시설관리공단 4개 분야 7개 사업에 대한 용역을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했다. 27일에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용역 결과에 따른 타당성, 적정성을 검토했다. 이 자리에는 북구의회 의원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은 4개 분야 7개 사업이 법적 요건을 갖췄고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했을 때 연간 2억7500만 원의 흑자가 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북구는 다음 달 주민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11월 시설관리공단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북구는 올해 시설관리공단이 4개 분야 7개 사업을 시행하고 내년에는 문화·체육시설 관리 등으로 업무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시설 통합관리를 통한 효율적 인력 운영과 예산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