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실 폐지해야 한다"…尹 "당연히 그래야" 부인 동거 의혹에 "94세 어르신…취재 윤리 지켜야" 최재형 회동 제안엔 "후보 시간 존중해야" 선긋기
김병민 윤석열 캠프 대변인이 29일 “(11월 입당)까지 가게 되면 아마 이준석 대표가 화가 많이 날 것”이라며 윤 전 검찰총장의 9월 초 이전 입당을 시사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9월 초에서 입당이 더 늦춰지면 어떡하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에서) 저를 징계하고 제명하겠다고 하니까 제 목도 함께 걸려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입당) 날짜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이준석 대표와 든든한 기본적인 신의는 다져놨다. 언제 입당하냐는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했다.
최근 윤 전 총장 부인을 상대로 제기된 동거 의혹 보도에 대해선 “94세의 어르신이다. 오죽하면 해당 변호사가 어머니의 치매 진단서까지 떼서 그 내용들을 공개하는 상황까지 오겠나”라며 “언론의 취재 윤리는 반드시 저는 지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공개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선 “지금은 부산의 민생 현장도 다녀오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인 만큼 후보의 시간도 좀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