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의 조구함(29·필룩스)과 윤현지(27·안산시청)가 나란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구함은 29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16강전에서 알렉산다르 쿠콜리(세르비아)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남자 유도대표팀의 주장인 조구함은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여자 78㎏급의 윤현지는 16강전에서 나탈리 포웰(영국)을 배대뒤치기 한판승으로 꺾었다. 이로써 윤현지는 앞선 32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한판승을 거뒀다.
윤현지는 경기 시작 17초 만에 허벅다리감아치기로 절반을 획득,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분 36초에 배대뒤치기로 한판승을 거둬 8강에 안착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