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위치한 루커우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보건당국이 오는 8월 중순까지 모든 항공편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커우 국제공항발 확진자는 전날 기준 총 171명까지 늘었다.
앞서 루커우 국제공항에서는 지난 20일 직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후 확진 사례가 급증했다.
또 감염자 중 일부는 루커우 국제공항을 통해 랴오닝성 다롄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루커우 국제공항의 전문적 관리가 부실하고 미흡했으며 ‘깊은 성찰과 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