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전남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 마을버스가 운행한다.
여수항에서 92.4km 떨어진 초도는 배로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주민 400명이 살고 있지만 버스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여수시는 2019년부터 도심 고지대 동네, 섬 마을 등 교통 여건이 열악한 곳에서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그동안 국동과 고소동, 삼산면 거문도, 화정면 조발·적금·둔병·낭도 등지에서 마을버스를 운행했다. 초도는 5번째 마을버스가 운행되는 곳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불편을 겪는 오지마을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마을버스 운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