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8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목까지 밀봉한 레벨D 보호복 차림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7.28/뉴스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10명을 기록했다. 전날(29일) 1674명에 비해 36명 소폭 증가했고, 이중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수만 548명(33%)으로 10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629→1487→1318→1365→1896→1674→1710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17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9만680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1662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해외 유입 환자 수는 48명으로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39명, 유럽 6명, 아메리카 2명 등이다. 이중 17명은 검역단계에서, 3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7명, 외국인 31명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089명(치명률 1.06%)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는 1198명으로 누적 17만2757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299명을 포함해 총 2만1960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375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4868건(확진자 38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5925건(확진자 6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4548건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34만6234명으로 총 1872만9701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36.5%)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706만1508명(인구 대비 접종률 13.8%)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