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자격 부여 12주 인체적용시험 통해 기능성 입증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추진 내년 초 ‘지큐랩’ 제품으로 출시 예정
일동제약은 자체 개발한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4401(BBR4401) 열처리배양건조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자격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BBR4401 열처리배양건조물은 장에서 담즙산과 물리적으로 결합해 체외 배출을 유도하고 담즙산 재흡수를 저해해 간에서 담즙산 합성 시 체내 콜레스테롤 소모를 촉진한다. 시험관 및 동물 대상 연구에서 일관성 있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해당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정상 혹은 경계역에 해당하는 LDL-콜레스테롤 100mg/dL 이상, 150mg/dL 미만 성인 남녀 66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나왔다고 일동제약 측은 강조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BBR4401 상용화에 착수해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중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배양건조물 ‘RHT-3201’ 관련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작년 9월 ‘지큐랩 포스트 바이오틱스 RHT’ 제품으로 출시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