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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진, 세계 9위에 한판승…여자 78㎏이상급 8강 진출

입력 | 2021-07-30 13:07:00


한미진(26·충북도청)이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8㎏이상급 8강에 진출했다.

한미진은 30일 일본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78㎏이상급 16강전에서 마리냐 슬루츠카야(불가리아)에 한판승을 거뒀다.

국제유도연맹(IJF) 세계랭킹 20위인 한미진은 9위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슬루츠카야를 꺾으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경기 내내 슬루츠카야와 팽팽히 맞서던 한미진은 정규시간(4분) 종료 44초를 남기고 곁누르기로 한판을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한미진은 잠시 뒤 벌어지는 8강에서 이리나 킨제르스카(아제르바이잔)과 대결한다. 킨제르스카는 이 체급 세계랭킹 3위다.

[도쿄=뉴시스]